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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집 [까치밥] -이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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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곧 바다가 되어야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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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음 댓글 0건 조회 2,317회 작성일 17-02-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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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바다가 되어야하므로 / 이원천

 

 

두고 온 산길 들길

가물가물 잊혀져도

 

발끝 한 번 세워보며

굽이쳐 물길 잡는다.

 

머물다 썩는 하수구

갈 길 아직도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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