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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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음 댓글 0건 조회 2,675회 작성일 17-02-14 19:28본문
소백산 / 이원천
태백이 되지 못하고
백두도 되지 못한 채
충청과 영남을 서로 갈라
저도 슬픈 소백산아
오늘은 산객을 맞아
깊은 계곡 열었구나.
철쭉과 진달래가
앞 다투어 피고 지고
자작이니 박달이니
서로 키를 재어 봐도
비로봉 주목과 더불어
천년을 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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