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함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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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음 댓글 0건 조회 3,018회 작성일 17-02-14 20:58본문
함박꽃 / 이원천
해마다 유월이 오면 만나기로 하였지
산새 지저귀는 물 맑은 계곡에서
수줍어
고개 숙인 채
우아하게 웃는 꽃
그 웃음 멈추지 않게 데려갈 수 있다면
살며시 향기 품은 채 병상으로 모시고 가면
귀한 님
함박꽃처럼
크게 한번 웃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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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조집의 내용은 출처를 밝히고, 원본 그대로 복사하여 옮기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원천-) 4-12 함박꽃페이지 정보작성자 화음 댓글 0건 조회 3,018회 작성일 17-02-14 20:58본문함박꽃 / 이원천
해마다 유월이 오면 만나기로 하였지 산새 지저귀는 물 맑은 계곡에서 수줍어 고개 숙인 채 우아하게 웃는 꽃
그 웃음 멈추지 않게 데려갈 수 있다면 살며시 향기 품은 채 병상으로 모시고 가면 귀한 님 함박꽃처럼 크게 한번 웃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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