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매화꽃 연서 > 시조집 [까치밥] -이원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조집 [까치밥] -이원천

최신글

       

(이 시조집의 내용은 출처를 밝히고, 원본 그대로 복사하여 옮기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원천-)             

3-14 매화꽃 연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음 댓글 0건 조회 2,111회 작성일 17-02-14 20:41

본문

매화꽃 연서 / 이원천

 

 

그대 무동 태우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소.

 

잎잎이 볼록볼록

탁, 한 번 터져주오.

 

텅 비어 허전한 자리

꽃보라로 문지르며

 

 

딱히 정하지 않고

길 따라 마음 따라

 

등 푸른 바다가 보이면

청춘으로 퍼덕이고

 

푸른 숲, 오솔길에는

겹꽃으로 걷고 싶소.

 

 

먼 훗날 그런 때가 오면

그대 날 부르소서.

 

아니, 지치지 않도록

가까운 날에 말이오.

 

아직도 마음이 젊어

파도로 부딪칠 적에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4건 2 페이지
시조집 [까치밥] -이원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2 화음 1916 02-14
61 화음 2329 02-14
60 화음 2227 02-14
59 화음 2289 02-14
58 화음 2045 02-14
57 화음 2243 02-14
56 화음 1984 02-14
55 화음 2366 02-14
54 화음 2232 02-14
53 화음 2191 02-14
열람중 화음 2112 02-14
51 화음 1945 02-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ltleewc.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