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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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음 댓글 0건 조회 2,270회 작성일 17-02-14 20:36본문
간절곶 / 이원천
-친구에게
마음이 심란하면
간절곶에 가보아라.
바람에 시름 풀고
파도에 번뇌 씻어
묵묵히 몸을 맡기는
바위를 보고 오라.
간절곶에 가거든
남겨두지 말아라.
간절한 마음까지
버리고 돌아오라.
푸른 물
텅 빈 하늘처럼
모두 비우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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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간절곶 > 시조집 [까치밥] -이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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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조집의 내용은 출처를 밝히고, 원본 그대로 복사하여 옮기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원천-) 3-11 간절곶페이지 정보작성자 화음 댓글 0건 조회 2,270회 작성일 17-02-14 20:36본문간절곶 / 이원천 -친구에게
마음이 심란하면 간절곶에 가보아라.
바람에 시름 풀고 파도에 번뇌 씻어
묵묵히 몸을 맡기는 바위를 보고 오라.
간절곶에 가거든 남겨두지 말아라.
간절한 마음까지 버리고 돌아오라.
푸른 물 텅 빈 하늘처럼 모두 비우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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