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과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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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천 댓글 0건 조회조회 2,782회 작성일date: 14-10-14 08:37본문
도락산 / 이원천
득도하여 즐겁다는 도락산을 오른다.
“시 한수 읊어보라” 반석이 길을 막고
노송은 선비풍으로 구도를 잡고 서있다.
축축이 젖어버린 소매도 걷어보고
단단하게 옭아맨 단추도 풀어본다.
홀딱새 숲속에 숨어 “홀딱 벗어” 소리친다.
비탈진 언덕길을 나무를 잡고 내려간다.
오르지 않는 인생은 내려갈 일도 없겠구나!
계곡의 함박꽃나무 활짝 웃고 서있다.
화음 이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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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ltleewc.com/frame1.htm 1580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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