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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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과 딸

 

   


달과 딸

-화음 이원천 (2002. 10. 28)-



슬며시 팔짱끼며
응석부려 보채는 딸

밤길을 산책 삼아
그냥 함께 걸을 때

상현달 슬쩍 웃으며
어둠 속에 떠올랐다.



달은 마냥 수다를 떨고
하늘은 그저 들었다.

나무들도 귀 기울여
솔깃하던 그 밤에

어느새 훌쩍 커버린
달도 딸도 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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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과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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