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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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달님

 

   

 

 달님

-화음 이원천 -

 

어쩌다 먼 길 떠나
외로운 밤이 되어

 

떠오르는 그 모습
시집이라도 펼치면

 

창 너머
조용히 벙긋
문안을 오시더라.

 

 

 

32.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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