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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호박
호박 -화음 이원천 - 시골에서 보내온 후덕스런 호박 하나
베란다 따뜻한 창가 한자리를 잡았다.
어머니 넓적한 가슴 펑퍼짐한 매무새
"내사 인자 안 갈란다. 가을걷이 다 했으니늦둥이 안 낳았으면 누구 보고 살겠노""어무이 잘 왔심니더 고마 여기서 사입시더"
정도 돈도 안 되는 삭막한 도시생활
시장통 지나가다 늙은 호박이라도 보면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한불효에 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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